향토문화유적소개 묘역은 중종반정의 정국공신인 해풍군(海豊君) 이함(李)의 증손자 의정공 이경민의 할머니 진주 정씨 아버지 이통 형 이경안 계배 성주 이씨 아들 이래까지 4대로 이어지는 묘소가 자리하고 있다. 이통(李通) 묘표(墓表)는 이경민이 쓴 것으로 조맹부체를 수용한 점이 특징이다. 이경민 묘 좌측의 묘표 비대(碑臺)는 3가지 문양이 함께 새겨진 희소성 있는 석물로서 이례적으로 귀부(龜趺)가 설치되었으며 백색 대리석 비신(碑身) 및 일원문 비두 등을 갖춘 매우 우수한 조각에 해당한다. 이통의 일월문 묘표와 거북 꿈을 바탕으로 제작된 이경민의 운수귀부 묘비는 전통 신앙과 고장의 설화가 연계된 문화유산이다.
향토문화유적소개 남공철(1760~1840)은 조선 후기의 문장가이자 정치가이이다. 묘역은 금토동 능안골 청계산 자락에 남향하여 있고 상하로 있는 2기의 묘 중 아래의 묘이다. 원형의 봉분은 용미와 활개가 없으며 크기는 높이 140cm 둘레 16.5m이다. 문인석이 없고 혼유석 상석 6각 향로석 8각 망주석 옥개석 비갈만 단촐하게 있으나 옛 원형을 그대로 간직하여 조선 후기 사대부들의 묘제 연구의 문화재적 가치가 크다. 특히 비신의 비문을 자신이 생전에 찬술하여 당나라 안진경 글자로 집자하여 금석학 연구에 귀한 자료가 되기도 한다.
향토문화유적소개 조선 후기 여류문인인 정일당 강씨의 묘로서 청계산 기슭에 남향하여 있는 원형의 봉분은 기다란 용미와 활개를 갖추고 있으며 크기는 높이 130cm 동서 직경 250cm이다. 분묘는 남편 윤광연과 합장되어 있다. 묘비도 없이 전해오던 것을 성남시에서 1986년 향토유적 제1호로 지정하고 2000년 2월 파평윤씨 문중의 협조를 받아 사당과 묘지를 재조성하였다.